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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백신 가격 합리적 가격에 제공
    카테고리 없음 2020. 10. 1. 16:22

    중국 외교부는 중국이 개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공공재로 합리적인 가격에 전 세계에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여러 나라에서 백신이 개발 중인데 가격이 어떻게 매겨질지는 불확실하다"면서 

    "우리는 백신을 공공재로 합리적 가격에 세계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미국이나 유럽에서 만든 백신보다 

    더 비쌀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 내용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알맞은 가격에 개발도상국들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겠다고 이미 약속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공재로 다루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작년 12월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으로 발병이 공식 보고됐습니다.

    중국이 개발 중인 백신 일부는 현재 최종 3상 임상시험 중에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임상시험을 마치지 않은 후보 물질을 이미 자국민들에 대규모로 접종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주앙 도리아 브라질 상파울루 주지사는 30일(현지시간) 

    시노백과 주 정부 산하 부탄탕 연구소 관계자와 만나 

    중국 시노백 생물유한공사와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Coronavac)’ 4,600만개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도리아 주지사는 “‘코로나백’ 백신 접종을 12월 15일 의사와 간호사 등 

    보건 인력부터 시작해 점차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노백은 부탄탕 연구소와 함께 7월 21일부터 코로나백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추석인 1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7명으로 줄었지만 산발적 감염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데는 전날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 건수 자체가 절반에 가까운 45% 정도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70명대는 작지 않은 규모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명 늘어 누적 2만3천88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113명) 세 자릿수로 올라섰던 하루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77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67명, 해외유입이 10명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0명, 경기 17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50명이었습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잇따르며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6명)보다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6명, 경북 5명, 충남 3명, 대구·충북·전남 각 1명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수도권에서는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전문병원 '다나병원'(누적 30명),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30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54명) 등과 관련해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전날(20명)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15명이 됐습니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107명입니다.

    한편 4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고향을 방문하거나

    주요 여행지를 찾은 사람이 많아 언제든 확진자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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